성신 강단

새마음훈련11

박도식 2021. 4. 12. 18:08

새마음 훈련11(새마음기도)

 

5 : 22-23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선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하루의 첫 5분을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도 새마음기도를 하라. 흐트러졌던 영적인 주파수가 주님께 고정되게 된다. 마음에 평강과 기쁨이 찾아온다. 하루 일상생활 속에서 틈틈이 새마음 기도를 한다. 아니면 첫부분을 계속 기도한다.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시고 주님을 닮게 해 주옵소서.” 마음의 찌꺼기 들이 청소되는 느낌이 든다.

 

새마음 기도의 목표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품을 닮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면 우리는 죄악의 욕심을 따르지 않게 된다. 옛사람의 옷을 과감하게 벗어 버릴 수 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고 성령을 따르는 자는 성령의 일을 생각한다.”(8:5)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다. 신앙인들도 육신의 생각을 따라가면 하나님과 원수지고 사망의 길로 이른다. 끊임없는 노력이 아니고는 죄악의 욕심을 따라가기 쉽다. 새마음 기도는 육신의 욕망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이 되는 과정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입은 새 사람 곧 타락하기 이전이 아담의 모습이다. 우리가 새마음 훈련을 하면서 주님을 닮아가려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된다. 곧 하나님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지닌 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우리 마음이 새로워 질 때마다 우리는 곧 예수님을 닮아가게 된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형상이시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1:3)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4:19)

 

우리 마음을 지속적으로 새롭게 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뜻을 행할 능력도 얻게 된다. 새마음은 죄의 지배를 받지 않고 성령님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기 위해 이 땅에 존재한다. 결코 우리 뜻을 행하고 우리 마음대로 살기 위해 이 땅에 있는 것은 아니다.

 

용서하고 축복하라.

저의 원수를 용서하고 축복합니다. 그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해 주옵소서.”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6:28)

 

용서는 우리가 주님을 닮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남을 용서하는데는 인색하다. 우리가 회개하기 꺼려하는 이유는 남을 용서하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이런 마음이 있다. ‘당신 맘대로 해봐 그러나 잘못돼도 내 책임은 아니야우리는 다른 사람이 잘 안될 때 좋아하는 나쁜 성품이 있다. 불이 났을 때 사람들은 불을 끄기 위해 모이기도 하지만, 불구경을 하기 위해 모이기도 한다. 사람의 본능속에 파괴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이본능은 하나님의 일과 역행한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고통당해야 하고, 나를 돕는 사람이 잘 되어야 한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도 우리에게 죄지은 형제를 중심에서 용서할 것을 원하신다.

 

회개하고 채워라

저의 죄를 회개 합니다. 저의 마음에서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의 죄를 주님의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주님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해 주옵소서. 주님의 성령으로 채워주옵소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선과 온유와 절제로 채워주옵소서.”

 

우리가 말씀의 은혜를 받는 것을 흔히 콩나물 재배에 비유한다. 콩이 담긴 그릇에 물을 부으면 물은 바닥으로 떨어지지만 콩은 자란다. 마찬 가지로 우리가 말씀을 들으면 말씀의 많은 부분을 잊어버리지만 우리의 신앙은 성장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콩나물 재배 방식에서 정밀타법 방식으로도 역사한다. 미국이 이라크와 전쟁할 때 레이더로 목표물을 찾은 후 미사일로 정확하게 공격하는 것을 정밀타법이라 한다. 요즘 항암치료에서는 암 세포만을 공격하는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어떤 분이 그런 말을 했다. 항암치료 받는 것은 유리 창에 붙은 파리를 죽이기 위해 유리를 깨는 것과 동일하다. 파리를 잡기는 것이 목적이지만 유리창이 파손될 수 있다는 말이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건강한 세포도 함께 죽이기 때문에 항암치료가 힘든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암세포만 공격하는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정밀타법,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콩나물 방식에 의해서도 신앙은 성장한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본인의 괴팍한 성질, 숨겨진 죄성, 감추어진 자아의 견고한 진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본인도 죄인 줄 모르고 지나치는 죄가 많기 때문이다.

 

새마음 기도를 통해 내 속에 있는 시기, 분쟁, 악한 생각, 두려움, 원망, 흘기는 눈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회개해 보면 이전에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깨닫게 된다. 새마음 기도는 콩나물 재배의 방식이 아니다. 두리무싱하게 자기의 죄를 회개하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내 속에 있는 죄의 뿌리를 제거하는 훈련이다.

 

어느 젊은이가 있었다.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출신학교를 물어본다. 출신대학이 서울대학이 아니면 사람들을 얕잡아 본다. 본인도 서울대학 출신이 아니면서 서울대가 아니면 사람들을 낮게 취급하고 대인관계가 멀어지는 것이다. 본인이 크리스찬이면서도 사람을 학력에 의해 평가하는 자신이 너무나 싫었다. 자신이 잘못된 줄 알면서도 어디에서 원인이 있는지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상담가를 찾아왔다. 상담을 하는 중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 “어디에서 잘못되었는가? 학력에 의해 남을 평가하는 원인이 어디인지 하나님께 물어보는 기도를 드렸다.” 예수를 믿었어도 이전에는 이런 기도를 드려본 적이 없다. 그저 콩나물 재배식 기도를 했다. “하나님, 제가 남을 평가했습니다. 그 사람과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사람을 학력에 의해 평가하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그러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여전히 출신학교를 먼저 물어보았고 동일하게 사람을 얕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나님께 정밀타법의 기도를 드렸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어렸을 때의 기억이 되살아 나게 하셨다. 초등학교 시절인데 아버지 앞에 꿇어앉아 교육받는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때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너는 서울대에 들어가야 한다. 아빠도 서울대 출신이고, 엄마도 서울대이고, 너의 작은 아버지, 일가 친척이 서울대이다. 서울대를 가지 않으면 사람구실 못한다.” 하나님은 그 원인을 알게 하셨다. 이 젊은이는 아버지로부터 서울대를 가지 않으면 사람구실 못한다는 말을 들어왔던 것이다. 본인도 모르게 학력이 낮으면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 주님이 본인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기도하면서 기다렸다. 기도가 시작된 후 이 청년은 울기 시작했다. 주님이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나는 네가 서울대학교를 나오지 않았어도 너를 사랑한다.” 이 말 한마디가 그에게 파도를 일으켰다. 본인은 아버지의 기준에서는 사람같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그의 삶은 이제 변화되었다.

 

새마음기도는 우리 마음 밭에 도사리는 상처와 죄악의 잔당을 소탕하는 정밀타법이다. 일단 훈련을 시작하면 죄에 대해 민감해 진다. 대인관계가 멀어지는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회개할 죄목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새마음 기도에 포함하는 것이다. “내 마음 속에서 쉴새 없이 흘러나오는 판단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남을 외모로 판단합니다. 학벌로 판단합니다. 돈의 유무를 가지고 판단합니다.” 때로는 죄에 대해 통회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덤덤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이 나의 죄임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 우리 안에 찌꺼기들을 주님께 내놓아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한다. 마음은 강의 상류와 같다. 마음이 청결하면 중류와 하류가 청결하다. 그러나 외모가 화려하다고 그 사람의 마음이 청결한 것은 아니다. 마음 속에 품은 악한 생각을 주님께 내려놓으라. 그리고 용서를 빌라. 큰 댐이 큰 폭탄에 의해서만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조그만 쥐구멍에 의해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에드벌룬에 있는 바늘 구멍이 풍선을 망칠 수 있다.

 

회개한 후에는 반대로 좋은 것으로 채워야 한다.

주님의 성령으로 채워주옵소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선과 온유와 절제로 채워주옵소서.”

 

회개한 후 좋은 것으로 채우지 않으면 또 다른 나쁜 것이 들어올 수 있다. 마태복음에서 귀신이 나갔다가 갈 곳이 없었다. 자기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깨끗이 정리되고 수리 되었다. 그래서 더욱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처음보다 더욱 심하게 되었다.(12:43-45)

 

우리 안에 비어있는 마음을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중요하다. 예수님의 성품인 성령의 열매나 신의 성품으로 채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5:22-23)

베드로 후서 14절에는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다고 하셨다. 우리 안에 미움과 시기와 질투가 있어서 회개하였다면 사랑과 용서와 포용과 관용으로 채워줄 것을 기도한다. 회개하고 채우라. “하나님 사랑의 영으로 채워주옵소서. 용서의 영으로 채워주옵소서.”

 

새마음 기도를 하면 놀라는 것이 있다. 믿음 좋은 것처럼 생각했는데 믿음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죄악이 내안에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가 돌짝밭 같은 응어리진 마음의 사람임을 발견하게 된다. 내 안에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 쾌락을 쫓는 가시떨기의 밭임을 알게 된다. 심지어 나와 다른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는 길가와 같은 심령으로 굳어져 있음도 알게 된다.

 

안수 기도할때의 느낌이다. 안수기도하는데 그 사람의 심령이 돌덩이같이 차갑게 느껴진다. 그 심령이 기도를 받아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왜 그가 마음이 돌덩이가 되었지요그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네가 그를 좋아하지 않잖아.” 하나님은 내 마음의 상태를 정확히 말씀하셨다. 부목사 시절에 교회 뒤 편에 앉아 교인들이 말씀을 듣는 태도를 보았다. 내 눈에는 교인들이 말씀을 들어도 흡수하는 것이 아니었다. 말씀이 튕겨져 나가고 있었다. 목사님은 열심히 설교하지만 교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이 정결하기를 원하십니다. 새마음 기도를 하면 내가 보기에 도 좋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좋은 마음이 된다. 죄악된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의 소원을 따라 행하게 된다. 새마음기도를 하면 할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한다. 새마음기도를 하면 내 자신이 변화받는다. 죄로 인해 멀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좋은 것들을 선물로 받게 된다. 새마음기도는 내 자신의 변화를 일으키는 관계의 회복을 위한 기도이다. 나의 존재가 변화된다.

 

복을 구하라.

저를 축복해 주시고 저의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해주옵소서.”

우리 마음이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살게 되면 하나님께 복을 구하라. 에스겔 36장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 데서 구원하고 곡식으로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또 나무의 실과와 밭의 소산을 풍성케 하여 너희로 다시는 기근의 욕을 열국에게 받지 않게 하리니”(36:29-30)

 

마음이 부드러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선물을 받게 된다. 그러나 새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말씀에 순종할 힘을 가지지 못한다. 새마음은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우리가 새마음이 되면 말씀을 즐겹게 순종하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복을 누리게 된다. 결국 하나님이 허락하신 풍성한 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의 죄가 하나님의 복을 막았기 때문이다.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5:25)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1:19-20)

 

우리는 복을 구하기 전에 내 마음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더 많은 복, 더 많은 금식기도, 작정기도도 중요하다. 그러나 새마음 기도를 하면서 하면 더욱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다. 감사한 것은 우리 성신교회는 새마음 기도를 하면서 행복한 은혜를 누리고 있다. 내 마음이 주님의 신부로 단장되어가니 더욱 나는 기쁘고 행복하다. 하나님께서 내 필요를 채어주신다. 새마음 기도를 하면 나의 영혼이 잘될 뿐만 아니라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해지는 축복을 받는다. 새마음 기도를 하면 속사람은 새로워진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새마음 기도를 합시다. 우리가 축복을 받을 준비를 합시다. 우리 안에 죄악을 다 주님앞에 내어놓고 주님의 거룩한 사랑으로 가득 채웁시다. 그러면 우리는 마음껏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를 축복하소서. 하나님, 잘 되게 해 주옵소서. 하나님, 제도 한 번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 세상 풍조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 되어야 한다. 죄악의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새 사람이 된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라

주님 감사합니다. 이 모든 일을 통하여 주님 영광 받으소서.”

 

마음이 새롭게 된 자는 하늘의 신령한 축복과 이 땅의 복을 받는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다. 입술로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형통할 때 감사를 드린다. 물질이 들어올 때 감사 예물을 드린다. 그러나 죄가 사함 받았을 때 감사예물 드리는 사람은 소홀하다. 내 죄가 사함 받았을 때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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