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 강단

네 손에 있는 것

박도식 2021. 8. 2. 23:58
네 손에 있는 것

 

출애굽기 4:1-4

1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것을 땅에 던지라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

  피하매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 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포인트 워드: 은사

활용: 하나님은 각자가 삶을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무엇으로 승부할 것인가? 생각해 보자.

 

성경을 가슴에 안고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영혼의 양식이며 영적 전쟁에 무기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거제도에 가 보면, 외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그 섬은 43000평의 조그마한 섬입니다. 섬은 관광지입니다. 드라마 촬영 장소입니다. 거제도를 찾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이 섬은 1969년 이창호라는 고등학교 선생님이 낚시를 갔다가 폭풍을 만나서 육지로 돌아오지 못하고 섬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됩니다. 그 섬에 3세대가 살고 있었는데, 주민들과 하룻밤을 지내면서 그 섬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3가정을 육지로 이주시키고, 그 섬을 사서, 본인과 부인이 가꾸기를 시작합니다. 약 30년 동안 그 섬을 정성스럽게 가꾸어서 지상의 낙원을 만들었습니다.

 

나무 한그루 꽃 한송이 어느 것도 그의 손자국이 들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한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나서 외딴 섬을 멋진 관광지로 만들었다는 것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가 그 섬을 개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었을까요? 신앙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었고 에덴동산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곳에 자그마한 교회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예배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리 교인들과 함께 시간을 내서 가보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잠재력이 있습니다. 그 잠재력을 100% 활용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그저 하루 하루를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은 결국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사람들입니다. 끌려 가는 사람은 잠재력을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그저 따라가는 것으로 만족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분인가요?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살고 계신가요?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어느 정도 성취하고 계신가요? 한 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모세는 말합니다. “하나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못합니다. 나는 혀가 뻣뻣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다고 5번이나 말했습니다. 10절을 읽어 볼까요?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4:10) 하나님의 부르심에 계속 부정적인 말만 합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출4:13) 

 

하나님은 할 수 없다고 하는 모세에게 무엇이라 말씀할까요? 화를 내셨습니다. 1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순종입니다. “오늘의 순종은 내일의 축복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 속에 감동을 주시거든 순종해 보세요. 하나님은 놀라운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꽁짜로 받지 않습니다. 반드시 100%의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할 수 없다고 거부하는 모세에게 2가지의 말씀을 하십니다.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오늘 우리가 주의 음성을 들었을 때,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할 때, 기억하는 말씀이 되길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은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고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출4:2)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창조는 유에서 유의 창조도 있습니다. 사람을 흙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없는 것을 가지고 일하지 않습니다. 있는 것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치료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행3:6) 예수 이름으로 선포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킬 때, 걷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없는 금이나 은으로 승부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것, 예수 이름의 권세, 예수 이름의 능력으로 승부하려고 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칠 때, 그에게는 무엇이 있었나요?

사울의 갑옷이 있었고, 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것이 아닙니다. 사울왕의 것이었지요? 다윗은 자기에게 익숙한 물맷돌을 가지고 싸움터로 나갑니다. 물맷돌 5개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던진 물맷돌과 함께 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소년이 던진 물맷돌이 어떻게 골리앗 이마에 박힐 수가 있나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삼상17:49)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돌이 이마에 박히지 않아요? 야구 선수들이 던진다고 해도 돌이 이마에 박힐까요?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마에 박힌 것입니다.

 

엘리사의 사환 생도 부인이 와서 이렇게 말하죠? “제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빚만 지고 죽었는데 우리는 빚을 갚을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도와 주세요.” 엘리사가 묻습니다. “네 집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예. 우리 집에는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왕하4:2) 엘리사가 말합니다.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리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왕하4:3-4) 한 병의 기름으로 모든 빚을 청산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그것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예화) 코로나 시기에 부흥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서울부흥단의 풍성한 교회(용인)입니다. 2020년에 20명이 이상이 전도되었습니다. 2021년 상반기에도 30명 이상이 전도되었습니다. 이분들은 “찾아오는 전도법”을 발견했습니다. 교회에 전도용 트럭이 있습니다. 전도를 위해 트럭을 개조한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이 이걸 놓고 기도합니다. 새벽이 하나님의 음성이 사모님께 드리더랍니다. “당근 마켓 있잖아.” 두 번이나 음성이 들려서 목사님과 상의를 합니다. 그래서 당근 마켓을 시작했습니다. 김치를 만들어 당근마켓에 올리면, 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마스크를 무료 나눔하면, 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신자들이 등록을 했답니다. 전도비는 다른 교회 교인들이 헌금하고 가더랍니다. “우리 교회는 전도를 안하는데, 풍성한 교회가 전도해 주니 감사합니다.” 전도헌금이 200만원 이상이 모였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것을 물어 보십니다. “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 “예, 죄가 있습니다.” “그래. 죄를 가지고 오너라.” “예. 병이 있습니다.” “그래. 병을 가지고 오너라. 내가 그 병을 통해 일하리라.” “예.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 내가 문제를 해결해 줄게. 나에게 가져오라.” “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 “예. 가난입니다.” “그래. 가난을 나에게 가져오라. 내가 너를 부요하게 해 줄게.”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그걸 가지고 예수님께로 나아가세요. 예수님은 그걸 가지고 기적을 베푸세요.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 놓고

 

주 십자가 사랑을 믿어 죄사함을 너 받으라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둘째,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4:12)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출4:15)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고아처럼 버려두는 분이 아닙니다. 언제나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뒷 배경입니다.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편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에게 있는 것을 찾는 것입니다. 세상에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가진 것이 있습니다. 그걸 찾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나에게 있는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나를 믿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불신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에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전능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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