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 강단

은혜의 복음2

박도식 2021. 3. 23. 15:48

은혜의 사람이 됩시다

고린도후서 12:7-10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

 

포인트워드: 은혜

활용: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은혜이다. 값없이 그저 주신 것이다. 그 은혜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감사하는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귀하게 받아야 한다.

 

성경을 가슴에 안고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영혼의 양식이며 영적 전쟁에 무기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미국에 오렌지 카운티라는 곳이 있다. LA 남단에 있는 지역인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왜 이곳이 오렌지 카운티가 되었을까? 그것은 18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서부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많은 사람들이 서부로 향했다. 그런데 서부는 사막지대가 많아서 야채와 과일이 별로 없었다. 자연히 신선한 과일이 부족했다. 그로 인해 수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그 원인을 연구해 본 결과 비타민 C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 오렌지 나무를 많이 심게 되었다고 한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 생긴다.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 때,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희미한 불빛 아래나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분간하기 어려운 증상이다.

비타민 B가 부족하면 각기병이 생긴다. 정확히는 비타민 B1이다. 다리를 폈다 굽혔다 하지 못하고 손발 저림 현상이 있다. 무감각, 식욕부진이 증상이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괴혈병이 생긴다. 무력감, 식욕부진, 피가 잘 멎지 않는 증상이 있다. 주로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 약물이나 알콜 중독자들에게 나타난다.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신앙인에게는 무엇보다 비타민 G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절대적이다. 은혜로운 사람은 성령충만하다. 그러나 은혜가 사라지면 건조한 땅처럼 먼지가 날리고, 매사가 귀찮고, 답답하다.

 

2021년에는 은혜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삶의 원동력이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그냥 이대로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삶이 고단하고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혜의 사람은 다르다. “하나님, 새 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똑같은 한 날인데, 어떤 사람은 죽지 못해서 살고, 어떤 사람은 희망이 가득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우리는 구원도 받을 수 없고, 단 하루도 살아갈 수가 없다. 올 한 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비타민 G를 많이 섭취하길 축복합니다.

 

은혜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헤세드, 헬라어로 카리스이다. 그 뜻은 동정하다, 호의를 베풀다, 열망하다, 자비롭다, 신뢰하여 호의적으로 대하다.” 등의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는 자가 복된 자이다. 하나님이 베푸는 호의가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사람은 안 되는 것도 된다. 되는 것은 더 잘 된다. 무엇을 하든지 형통한 삶을 산다. 그래서 다윗은 기도했다.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는 어디로 임하시는가? 하나님은 누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가?

 

첫째, 하나님의 은혜는 회개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3:2) 세례요한의 선포입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니라”(4:17) 예수님의 세상을 향한 첫 외침이 회개였습니다.

 

예수님의 은혜의 선포는 회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율법 시대를 지나고 은혜의 시대가 왔다. 은혜의 시작은 회개부터 시작되었다. 회개 없이 은혜는 주어지지 않는다. 회개할 때, 용서의 은혜가 주어진다. 회개할 때, 변화의 은혜가 주어진다. 늘 작은 죄에 대해 회개하고 자백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해 진다.

 

3가지 은혜를 말했다. 물론 많은 은혜가 있지만, “깨달음의 은혜, 만남의 은혜, 해석의 은혜이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말을 한다. 젊어서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기도했단다. 능력있는 사람이 되길 원했단다. 중년이 되어서는 주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도했단다. 남편이나 아내, 자녀들, 가족들, 주변 친지들. 그런데 노년이 되어서는 기도가 변했다고 한다. “나를 바꾸어 주세요.” 내가 변화받으니 가정이 행복해 지고, 거치는 것이 없어지고, 너무 좋다는 것이다. 젊어서부터 나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한다.

 

하나님, 나를 변화시켜 주세요.”

이런 것이다. 어떤 사람은 어디 갈 때, 미리 준비한다. 화장도 다하고, 옷도 입고, 다 준비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약속 시간이 닥쳐서 화장을 하고 준비한다. 화장품도 로션 뚜껑을 열고, 영양 크림 뚜겅도 열고, 이것도 열고, 저것도 연다. 그리고 닫지 않고, 모임에 참석했다가 집에 와서 닫는단다. 남편은 이것이 못 마땅했는데, 어느 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오더란다. “야 이놈아, 잘 뚜껑을 잘 닫는 네가 아내를 도와 줘라.”

그리고 나서 아내에게 말한다. “이것 닫아도 될까?” 아내의 부족한 부분을 도와 주라고 남편이 있는 것이지, 아내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라고 남편이 있는 것이 아니다.

 

회개란 바로 이런 것이다. 나의 부족함을 아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채우는 것이다. 예전에는 아내와 다른 점 때문에, 싸웠지만, 회개하니, 나의 장점으로 아내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는 것이다. 남편은 정리 정돈을 잘 한다. 아내는 어지럽히는 성품이다. 왜 지적질을 하는가? 남편이 정리하면 안 되는가? 회개는 나를 바꾸게 한다. 남편이 정리정돈하니, 가정이 깨끗하다. 남편은 음식을 먹고 바로 그릇을 씻는다. 아내는 싱크대에 가득 놓고, 더 이상 사용할 그릇이 없을 때, 설거지를 한다. 아내가 틀렸다고 말하기 보다, 남편이 설거지를 해면 안 되는가? 남편이 설거지를 하면서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 시작했다.

 

회개란 이런 것이다. 나를 바꾸어 내니, 가정이 변한다. 내가 변하니 부부 사이가 좋아진다. 부부가 변하니, 자녀들이 좋아진다. 하나님의 은혜를 회개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회개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대 지진이 발생한다. 지진 7이나 9가 발생하면, 와장창 주장창 소리가 난다. 깨어지고, 넘어지고, 부서진다. 건물도 부서지고 사람이 매몰된다.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것보다 작은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지각이 뒤틀린 부분이 맞춰가는 것이 훨씬 좋단다. 만약 작은 지진이 없으면 큰 지진이 난다. 작은 회개들이 없으면, 크게 얻어맞고, 크게 혼나고, 큰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늘 작은 죄에 대해 회개하는 것이 축복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적 대지진이 몰려 온다.

하나님의 은혜를 회개하는 자는 자에게 부어진다. 교회는 회개란 문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

 

)임페리얼 뮤지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 임페리얼 뮤지엄이라고 하는 박물관이 있다. 여기에 소장된 그림 한 폭에 대해 소개한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를 묘사한 그림이다. 황제가 성당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주교가 문간에 나와 떡 버티고 서서 못 들어갑니다!”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그것은 역사적인 일이다. 주후 390년에 데살로니가에서 로마의 통제를 반대하는 운동이 있었다. 이것을 막기 위해 1500명을 무참히 학살해버렸다. 그 뒤에 데오도시우스 황제가 밀라노를 방문했고, 주일날 예배를 드리러 그곳 성당에 들어가려고 할 때 당시의 교부인 성 암브로시우스가 두 손으로 문을 막고 서서 못 들어갑니다!”라고 황제에게 말한다. “왜 못 들어가오?” “당신은 죄인입니다.” 그러자 황제는 말한다. “다윗 왕도 죄인인데...” 암브로시우스는 여기서 유명한 대답을 한다. “다윗 왕을 모방하십니까? 그러면 다윗 처럼 회개를 하셔야지요. 다윗 왕은 회개를 하였습니다. 당신은 회개가 없기에 못 들어갑니다.” 딱 막았다. 유명한 이야기다. 회개하지 않은 죄인,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예배를 드리러 들어갈 수가 없다.

 

나는 회개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다는 것, 큰 축복입니다. 매 주일 회개할 수 있다는 것, 큰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회개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는 겸손한 자에게 임합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5-6)

 

본문을 보세요. 7절입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12:7)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겸손한 자에게 주어집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겸손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울지 않는 것 억울해서 울지 아는 것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도 걱정하지 않는 것

사랑할 수 없는 사람조차도 사랑하며 품어주는 것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일지라도 용서하여 주는 것

어떠한 자기 주장도 버리고 오직 모든 것을 주님 뜻에 맡기며

내가 강한 것이 아니라 주가 강함을 보여 줌이 진정한 겸손

겸손은 겉 사람이 드러나지 않고 속 사람이 드러나는 것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바로 겸손한 사람

 

사람들은 자기를 높이려고 한다. 자기 지식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 자기 건강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 자기의 부요함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 자기을 드러내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린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겸손은 은혜를 담는 그릇이다. 신영옥이라는 소프라노 가수가 있다. 성공시대에도 나왔고, 각종 모임에서 자주 등장한다. 이 신영옥씨가 찬양 CD를 내는데, “내일 일은 난 몰라요를 부르면서 많이 울었다고 한다. 너무 많이 울어서 녹음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간증한다. “나의 지난 날이 모두 은혜였음을 깨닫습니다. 울지 않을 수 없었어요. 자살 까지 생각할 정도로 너무도 힘든 날이 많았지만, 이렇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둘째는 어머니의 기도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가 너무 많이 그 은혜를 나누기 위해 오늘도 노래한단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천지인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사람은 사람이 도와야 합니다. 사람은 땅이 도와야 합니다. 좋은 땅을 만나야 농사가 풍년입니다. 나쁜 땅을 만나면 아무리 애쓰고 수고해도 안 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은 하나님이 도우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돕는 자를 누가 감히 방해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축복하는 자를 누가 저주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은혜 베푸시는 자를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땅이 돕고, 사람이 돕고, 하나님이 돕는 사람. 그 사람이 축복의 사람이며, 은혜의 사람입니다.

다윗왕이 큰 실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왕국이 번창하자 교만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국의 힘을 알아 보기 위해 인구조사를 했습니다. 과연 그의 백성들이 얼마나 될까? 자기의 힘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교만을 책망하셨습니다. 3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1) 나라에 일곱해 동안 흉년이 임한다.

2) 왕이 적들에 의해 3개월 동안 도망다닌다.

3) 나라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생긴다.

다윗은 세 번째 것을 선택합니다. 사흘 동안 전염병으로 인해 70,000명이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을 높이기 보다, 자신의 능력과 부를 과시할려고 할 때, 하나님은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다윗이 승리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자기 주장을 버리고, 오직 모든 것을 주님 뜻에 맡기며

내가 강한 것이 아니라 주가 강함을 보여 주는 것이 진정한 겸손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는 약한 데서 옵니다.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고후12:9)

 

바울은 은혜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가는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는 셋째 하늘, 천국에 올라가서 하늘의 신비를 본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셨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3번이나 기도했습니다. 작정기도말입니다. 목숨을 건 기도말입니다. 간절한 기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은 치료가 아니었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약한 것이 능력이랍니다.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진답니다. 부족함이 없어 진답니다. 내가 약하니, 하나님을 찾게 되고, 내가 부족하니, 하나님께 겸손히 무릎 꿇을 수 있고, 내가 어리석으니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머물게 됩니다.

 

하나님은 은혜가 한 번 임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밥을 한 번 만 먹습니까? 아닙니다. 매일 먹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해서 밀려와야 합니다.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져도 하나님의 은혜는 밀려 옵니다. 내가 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밀려 옵니다.

 

파도를 보세요. 수도 없이 파도 물결이 밀려 옵니다. 한 번 오고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파도는 밀려 왔습니다. 지금도 밀려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죽은 다음에도 파도는 밀려 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약하다고 은혜가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밀려 옵니다. 내가 죄를 지었다고 은혜가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밀려 옵니다. 내가 부족하다고 내가 무능하다고 은혜가 멈추는 것이 압니다. 내가 늙었다고 은혜가 사라지는 것이 압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밀려 올 것입니다.

 

바울은 신비한 체험을 자랑하는 자가 아닙니다.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자랑하고 싶은 것은 영적인 체험이 아닙니다.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왜요?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을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고후12:5)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10)

 

사람들이 힘들 때 무엇으로 표현합니까? 사람이 고통을 받을 때 무엇으로 표현합니까?

첫째, 짜증으로 표현합니다. 신경질로 표현합니다. 짜증섞인 말투로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둘째, 술로 표현합니다. 신세를 한탄하며 세월을 허비합니다. 몸도 망가지고 돈도 허비합니다.

 

프랑스 속어 중에 ‘64년생이란 말이 있다. 공부를 못하고 우둔한 사람을 가리켜 ‘64년생이라고 합니다. 이 말속에는 충격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프랑스는 1864년 포도가 풍작이었습니다. 그 해에 포도주 값이 너무 싸서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거리는 흥청거렸고 알코올 중독자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이 해에 태어난 아이들 중에서 신체에 이상이 있거나 머리가 나쁜 아이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알코올의 영향입니다. 고통과 기쁨을 술로 표현하면 ‘64년생을 많이 양산합니다.

 

바울은 달랐습니다. 10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10)

약함과 능욕, 궁핍과 핍박을 통해 오히려 기뻐합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더 나아가니 은혜가 밀려 옵니다. 성령님이 그 안에서 역사합니다. 약한데 강함을 체험하는 은혜를 누립니다.

 

하나님을 만나니 신비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가시가 더 이상 가시 역할을 못합니다. 은혜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가시를 볼 때마다 원망과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밀려 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놀라운 변화입니다.

 

국수가 딱딱하여 부러지지 쉽습니다. 그런데 뜨거운 물에 푹 삶아지면, 부드러워집니다. 잘 끊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푹 잠지면, 강한 자가 됩니다. 멋진 자가 됩니다. 영적인 거장이 됩니다. 고난은 우리를 약하게 만들지만, 또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게 합니다. 오히려 우리를 강한 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2021년 우리는 은혜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푹 젖어 살면 매사가 기쁘고 행복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회개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회개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겸손한 자에게 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약한 자에게 임합니다.

약한 나를 강하게 가난한 날 부하게 주 내게 행하셨네

호산나 호산나 죽임 당한 어린 양 호산나 호산나 예수 다시 사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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